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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38

가을에 아름다운것들..... / 정유찬 가을에 아름다운것들..... / 정유찬 가을엔 너른들판을 가로질러 노을 지는 곳으로 어둠이 오기전까지 천천히 걸어보리라 아무도 오지않 는 그늘진 구석 벤취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 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 뿐이네........ [ 2023. 11. 12.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여기 가을茶 한 잔주세요 진하게 가을을 담아서 탄 가을茶 한 잔 마시고 싶어 왔습니다 슬퍼서 아팠던 눈물이 버무려져 상처가 깊어 아픔이 짙었던 그리움을 마시고 싶습니다. 혀끝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숲속의향이 가득배어 갈색향이 짙은 갈잎차가 좋겠습니다. 쓸쓸한 낙엽향이 우려진 맑고 청명한 하늘향이 우려진 서녘의 붉은 노을향이 우려진 색깔과 향이 고운 茶 한 잔 주문 합니다. 2023. 11. 9.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1초동안 굳이..말하지 않고 걸어도 좋을.. 꼬옥 맞잡은 두손의 온기 만으로도..침묵의 언어가 가슴 깊은곳까지 스며들어 행복한.. 분명..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기억의 한페이지로 남을,가장 눈부신 추억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 안고 사랑 할 수 있는 가을처럼 잔잔한 마음이 였으면 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모두를 대 할 수 있는 가을처럼 풍요로운 마음이 였으면 합니다 언제나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시고 그 가을처럼 주변 사람을을 소중하게 품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운님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요 "김동현 - 오직 너만" 2023. 11. 6.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자랑과 겸손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봄부터 정성을 다하여 얻은 열매의 익을수록 고개 숙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의 노력으로 당당해질 때도 늘 겸손으로 나를 낮추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감사와 아쉬움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내려 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부족했던 노력을 아쉬워하는 가을처럼, 나는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나의 부족함을 성실로 채우는 .. 2023. 10. 29.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茶 한잔 주문합니다./ 청원 이명희 여기 가을차 한 잔 주세요 진하게 가을을 담아서 탄 가을차 한잔 마시고 싶어 왔습니다. 슬퍼서 아팠던 눈물이 버무러져 상처가 깊어 아픔이 짙었던 그리움을 마시고 싶습니다. 혀끝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숲속의 향이 가득배어 갈색향이 짙은 갈잎차가 좋겠습니다. 쓸쓸한 낙엽향이 우려진 맑고 청명한 하늘향이 우려진 색갈과 향이 고운차 한 잔 주문합니다 이쁜보리 ㅡ 2023. 10. 15.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혹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가/져/온/글 _이쁜보리_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