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없는 그리움 / 전 현숙 -
온통 주홍빛으로 물든 거리를 바라봅니다........
싸늘한 바람에
따끈한 커피 한 잔 손에 쥐고
화려한 정취에 빠져봅니다.......
황홀한 이 가을,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그 순간에 영영 멈춰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의 아픈 이별은 없을 텐데...
잠깐의 이별동안 해 저물녘이 되면
더욱 감당 못하게 막막해 오는 가슴 아!
주체 못하게 저려와 쓰라린 통증은 늘 그렁한 이슬을 잉태합니다...........
한껏 냉정을 찾으려 해도 견딜 수 없게 그리운 당신,
가슴 터지도록 보고픈 당신입니다........
그리움에 고립된 영혼은 또 다시 당신을 찾습니다
죽을 만큼 그리운 당신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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