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9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 바람을 보았지요.언젠가 산길을 걷다가바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그 자체로서 그를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길섶에 우뚝 선 나뭇잎이 살랑대거나 목이 긴 원추리가 흔들거리는 것을 통해 비로소 바람을 보았던 것이지요. 땀으로 젖은 내 살갗에 바람이 닿았을 때 이윽고...그가 바람이 되었듯이 사람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나 이외의 또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그제야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이지누의《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중에서- 2024. 7. 14.
사랑하는 친구님! "김경남 - 친구" 2024. 7. 1.
6월의 숲에는 / 이해인 6월의 숲에는 / 이해인 초록의 희망을 이고숲으로 들어가면뻐꾹새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노래 먼저 들려오네아카시아꽃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향기 먼저 날아오네나의 사랑도 그렇게모습은 아니 보이고늘먼저 와서나를 기다리네눈부신 초록의노래처럼향기처럼나도새로이 태어나네6월의 숲에 서면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Love - 경음악" 2024. 6. 14.
그것만 記憶하길...... 이토록 아름다운 시간을 살고 있는 나를... 무엇에든 미칠 수 있는 나의 지금을..... 나는 내가 일고 있는 나 보다 사실 더 멋진 사람일지도 몰라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한가지 그냥 좋은 전부를 찾으러 하지 말고 진짝 좋은 딱 한가지만을 찾는 것 그것만 記憶하길...... "좋은 한줄 글" 중에서 2023. 8. 9.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계절... 완연한 여름속으로 빠져버린듯한... 무덥고 하늘은 높아만 가는 그런계절.. 지치기 쉽고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계절... 너무나화려한 계절이기에 어쩌면 더 외로울지도.. 마음둘데 없어 그렇게 먼곳을 바라볼때.. 의미없는 미소를 지을때 우린 모두 외로운 존재가 아닐까요.. 그렇게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계절.. 푸른 초록이 너무 화려해서 가슴이 아려오는 계절이기도 한..여름... 세상일이 뜻데로 되지 않는것은 누구나 다 같겠지요. 우린 다 외로운 존재이니까요.. 오늘은 외롭지 않고 행복하고 따스한 봄바람같은 날이기를 빌어봅니다.. 2023. 7. 8.
7월의 새로움.../김경빈 7월의 새로움.../김경빈 반년이 지났습니다. 남은 반년은 더 멋진 날들을 만들어 가렵니다. 보라빛 향기에 당신의 사랑실어 너울너울 춤추며 당신을 유혹하고 싶지만 자제 하렵니다. 7월의 시작은 참는 법을 배우렵니다. 너무 찐한 향기보다 차분하고 고요한 은은한 향기로 당신을 평온한 마음으로 품겠습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공간의 짜임을 부족하지 않도록 넓혀주면서.. 7월은 내 사랑으로 편안함을 선물하렵니다. 부족하지 않을만큼 너무 풍족하지 않을만큼 적당하게 풍족하면 부족해서 더 배워야함을 알지 못합니다. 풍족하면 힘들어하는 사람을 포옹해주지 못합니다. 넘쳐나는 사랑보다 조금 부족한 사랑이 좋습니다. 모든것이 부족할때 겸손해지고 소중함을 압니다. 삶은 그래서 적당할때가 가장 좋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