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Sadness15 사랑아 말하라 / 동심초 사랑아 말하라 / 동심초 사랑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말없이 웃어 주었지 의미있는 미소만 띄어 주었지 마음만 애타고 안절부절하고 있을 때 그녀는 속삭이듯 살짝 말했지 그건 해보지 않는 사람은 결코 모를 거라고 우리 해 보면 어떠냐고 물었지 그러나 해봐도 정말 모를 일이었지 다만 알수 있다는게 사랑은 말하는게 아니라 비밀이라는 것 2023. 7. 26. 사랑은... 사랑은 다섯번째 계절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그립던 그립지 않던 계절처럼 어김없이 찾아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사랑은 설레임으로 오고 아쉬움으로 떠나는 곁에 있을 때 보다 멀어졌을 때 더욱 그리운 다섯번째 계절이다 ★ "허현희 - 내안에 그대있음에" 2023. 5. 17. 너는 내 생각속에 산다...! 너는 내 생각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병화의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중에서 -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2023. 3. 18. 그리움이란 / 김병훈 그리움이란 사랑했던 이가 내 마음을 떠날 때 남겨두고 간 이삿짐 같은 것이 아닐까 누군가가 그립다는 건 사랑했던 이가 내 마음을 떠날 때 남겨둔 이삿짐을 잘 보관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버릴 수 없는 이삿짐은 감출 수 없는 그리움으로 변한다 사랑이 떠나도 그리움은 남고 사랑이 죽어도 그리움은 산다 『그리움이란 / 김병훈 』 2023. 2. 23. ♡ 발렌타인데이 ♡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고대 로마로부터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로마제국에서 시작된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이다. 당시 로마제국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Caludius II)는 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금혼령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원했던 연인들을 위해 발렌티누스 주교는 혼배성사를 집전해주었고, 결국 처형당하고 말았다. 발렌티누스 주교의 순교일은 오늘날의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2월 14일이었다. 이후 200여 년이 지난 496년, 교황 겔라시우스 1세(Gelasius I)는 2월 14일을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로 기념하도록 했다. 풍습 서양에서는 15세기 무렵부터 연인 간에 발렌타인 카드를 주고 받기 시작했는데, 초콜릿이나 쿠키 등의 제과류를 선물.. 2023. 2. 14. 친구에게... 친구에게 나무가 내게 걸어오지 않고서도 많은 말을 건네주듯이 보고 싶은 친구야 그토록 먼곳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니? 겨울을 잘 이겨냈기에 즐거이 새봄을 맞는 한그루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는 너에게 오늘은 나도 편지를 써야겠구나. 네가 잎이 무성한 나무일때 나는 그 가슴에 둥지를 트는 한마리 새가 되는 이야기를 네가 하늘만큼 나를 보고 싶어할때 나는 바다만큼 너를 향해 출렁이는 그리움임을 한편의 시로 엮어 보내면 너는 너를 보듯이 나를 생각하고 나는 나를 보듯이 너를 생각하겠지? 보고 싶은 친구야 . 2023. 2.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