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님의 사랑은
눈부신 햇살같아 따사롭고
햇살처럼 영원할줄 알았더니
이제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님의 모습은
영롱한 빛으로
이 가슴에 남을줄 알았더니
지금은 바람따라 가고 없구나
사시사철 부는바람
오고감을 진작에 알았다만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오늘도
햇살은 간데없고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엔
애꿎은 찬바람만 들락거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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