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47 낙엽🍂따라 가을이 저만치 가네 ♧ 낙엽🍂따라 가을이 저만치 가네 ♧그토록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뽐내던 단풍도그토록 드높기만 하던파아란 저 하늘도 싸늘한바람결에 멀어져만 가네수면위로 깔려오는 물새소리 들으며어서오라 손짓하던 너의 고운 자태도이렇게 정녕 멀어 지는가!그렇게도 마지막 연결 고리에매달려 안가짐 하더니...끊어져 처량함으로나뒹굴어 흩어 지는가!잿빛 하늘에 마음은 움추려 들고허전한 심연속에 아쉬워 운다그토록 그리운 님의 얼굴도가버리는 가을과 함께 희미해져 간다국화 향기도 코끝에서 입맞춤 하며낙엽따라 가을이 아쉽게도 저만치 가네- 좋은글 중에서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2024. 12. 7. ♡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김용화 ♡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김용화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가을숲엔 온통 공허한 마음만 남아마음 천지사방 흩어지네요열정도 잠시 묻어야 할것 같네요잠시라면 괜찮을텐데마음 동여 맬 곳 없네요어쩌지요.가슴 저린 말들쏟아놓고 가을이 간다는데잠시 고개 묻을 그대 가슴이라도빌려야겠네요 2024. 12. 5. 가을, 그 이별 /예당 현연옥 가을, 그 이별 /예당 현연옥 어쩌면, 우리는 만남과 이별을 배우기위해이 가을에 서있는지도 모르겠다풀잎이 미소를 짓던 날 가을이 오리라 생각 못했고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비 처럼 내리던 날비로소 이별이란 걸 배웠다땅으로 주저앉아 한 줌 햇살로 목숨 키우다밟히면서도 까르르 웃음짓던 풀꽃들 이슬처럼 살다가 갈 줄을 제 알았을까모든 흔들리는 것들로부터 잡은 손 놓을 줄 알며한 생을 마감할 줄 아는 기쁨의 눈물로 행복한 이별로, 그렇게 잠 드는 것을 배웠다. 2024. 11. 30. 버리고 가라합니다.../ 노민환 버리고 가라합니다.../ 노민환 삶과 죽음은 하늘이 정하고먼지 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건아무것도 없다 하네요욕심을 다 버리고 체념 하라 합니다.세상 아픔 잊고자신의 기억마저 지우고물처럼 바람처럼 살라 하네요그렇게 무거운 짐 벗어야만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세월의 때 말끔히 씻고풀리지 않는 매듭차라리 모질게 끓어버려야 하고안개처럼 몸 낮추고 있다가아무도 모르게허공같이 텅 비워놓고 가라 합니다... 2024. 11. 20.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었음이네 퇴색된 기억의 미로에서 고독한 계절에 홀로 아파했을 정지된 사랑을 부활시켜준 가을이네 다시 올 가을을 기약하려네 못다 부른 아름다운 노래 마음속에 묻어 놓은 아쉬운 이별이지만 이듬해 올 때까지 낙엽 위에 음표를 그리려네 이제는 가을을 놓으려네 너무도 많은 사연을 쌓인 낙엽만큼 새겼으니 가슴 한켠에 가을 사랑 남겨놓으려네 매몰차게 뒤도 돌아보지 않네 떠나는 가을을 잡으려 하였더니 가을을 밀쳐내고 다가서는 겨울의 찬바람 앞에 그만 멈춰 서네 서둘러 떠나는 가을아, 안녕 2024. 11. 18. 늦가을.../ 이시영 Font size=5> 늦가을.../ 이시영곧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먼저 들어온 친구들과 등늘 기대고 앉아긴 이야기를 시작하는 늦가을,그 풍경이 너무 예쁘고따뜻해서눈에 그려봅니다.싹이 트던 봄날부터무서리 내린 지난 가을까지...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고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났던가요.지난겨울따뜻한 난로를 쬐며시큼한 귤을 까먹으며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던 게문득 떠올라슬그머니 미소짓게 됩니다.올 한해모두들 제빛깔로 아름다웠고모두들 제모양으로 빛닜습니다.깊어가는가을, 2024. 11. 13.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