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17

이별하는 가을 이별하는 가을 하얀 가슴으로 흐느끼는 갈대 숲 사이로 가을은 간다 무희 되어 나리는 낙엽 길 걸으면 발밑에서 소곤대는 낙엽의 속삭임 해 맑은 가을날은 어느새 가버렸다고 고추잠자리 사라진 빈 들녘에 허허로움이 일면 허무의 외투 입은 고독도 긴 여행 채비를 서두른다 저무는 가을볕 한 줌 머물다 간 들길 마른 잎사귀 구르며 가을을 추억하고 제 그림자 서러운 잎 떨궈낸 나목의 슬픔이 배어 나오면 이제는 모두다 이별을 준비한다 - - 2022. 12. 1.
낙엽 ㅡ이해인ㅡ 낙엽 ㅡ이해인ㅡ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음을새롭게 해주고 주어진 시간들을 얼마나 알뜰하게 써야 할지 깨우처 준다 낙엽은 나에게 날마다 죽음을 예비하며 살라고 넌지시 일러준다. 이승의 큰 가지 끝에서 한장 낙엽으로 떨어저 누울 날은 언제일까 해아려 보게 한다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내 사랑의 나무에서 날마다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나의 시간들을 좀더 의식하고 살아가야겠다 2022. 11. 28.
가을비에 젖는 그리움... 가을비에 젖는 그리움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ㅇㅔ 빗물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비가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이 불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ㅡ좋은글ㅡ 2022. 11. 23.
낙엽이야기 낙엽이야기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좋은 말로 할때 내려놔라.”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새가슴아.”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네 하늘이 속삭입니다. 눈깔아..지금 갈구냐 ? .” 하두 열받아 그 낙엽을 발로 차버렸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저… 그 낙엽 아닌데요.”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하고 돌아선 순간 들리는 한마디 ............................... "순진한 넘 속기는..." - 옮긴글 - 2022. 11. 19.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 김용화 ♡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 김용화 ♡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무수한 낙엽의 말 귀에 들리지도 않아요 가을 숲엔 온통 공허한 그리움만 남아 마음 천지사방 흩어지네요 열정도 잠시 묻어야 할까봐요 잠시라면 괜찮을텐데 마음 동여맬 곳 없네요 어쩌지요, 가슴 저린 말들 쏟아 놓고 가을이 간다는데 잠시 고개 묻을 그대 가슴이라도 빌려야 겠네요 2022. 11. 16.
가을을 타고.... 가을을 타고.... 가을에 노을진 길을 걷다보면.. 언제 스치고 지난는지 모르는 추억, 기억들이, 세월이 보인다.. 붉은 노을이 문득 인생을 물어오는데.. 나 한것 없이 걸어온 이길이.. 무척이나 그리움으로 가슴이 시리게 하고.. 바람이 불어와 건너준듯 속삭임은.. 가을이라고 그래서라고.. 가을, 가을이라서 일까..!! 억새와 갈대의 하얀풀꽃이 애잔하고.. 마음은 방랑자로 노을을 타고.. 발길은 맥없이 노을에 잡히고.. 또 이렇게 가을을 타면서.. 나 가야할 길을 채촉한다.. 가을이름위에 낙엽이 떨어져.. 그 위에 쓸쓸함을 더 하며.......!!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