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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38

가을, 그리움 /청원 이명희 가을, 그리움 /청원 이명희 바람에 스치는 마음 야위어만 가는데 길이 없어도 만나지는 사람 문득, 뒤돌아보니 너무 멀리 와 있는 것을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안부가 그리워진다 2023. 11. 30.
가을이... 머물다 간 그 자리엔.. 가을이...머물다 간 그 자리엔..낙엽만 쌓이고 낙엽이 휩쓸고 간 자리엔 쓸쓸함 만이 감돌고 있네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엔 어제의 추억이뎅그라니 남아 마지막 가을을 물들이고 있고 가을이떠난 빈자리엔또다른 겨울이 시리게그 자리에하얗게 쌓일테지.. 2023. 11. 27.
가을은 그리움으로 물듭니다.. 가을은 그리움으로 물듭니다... 선홍빛 가을 저녁 노을을 가슴 속으로 깊숙히 빨아 들이며 하루를 접는 시간 오늘도 그대 그리움으로 또 하루를 보냅니다 세상은 가을로 물 들고 가을은 그대 그리움으로 물 들고 물끄러미 바라 보는 시계에도/p> 바람 한줌 스치우는 길가엔 나뭇잎과 이별이 서러운 가로수들이 슬픔의 눈물을 뚝뚝 흘리고 눈시울 적셔지는 내 눈에도 그리움으로 물 들어 가는 가을이 보입니다. 가을 속에는 그대 그리움이 있습니다 꽃진 가슴 풀어 헤친 들 향기도 있습니다. 가을은 이렇게 그대 그리움으로 물들어 가나 봅니다. 2023. 11. 25.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었음이네 퇴색된 기억의 미로에서 고독한 계절에 홀로 아파했을 정지된 사랑을 부활시켜준 가을이네 다시 올 가을을 기약하려네 못다 부른 아름다운 노래 마음속에 묻어 놓은 아쉬운 이별이지만 이듬해 올 때까지 낙엽 위에 음표를 그리려네 이제는 가을을 놓으려네 너무도 많은 사연을 쌓인 낙엽만큼 새겼으니 가슴 한켠에 가을 사랑 남겨놓으려네 매몰차게 뒤도 돌아보지 않네 떠나는 가을을 잡으려 하였더니 가을을 밀쳐내고 다가서는 겨울의 찬바람 앞에 그만 멈춰 서네 서둘러 떠나는 가을아, 안녕 -시집 속의 향기 에서- "Edvard Grieg - Solveig's Song" 2023. 11. 22.
떠나는 가을...! [# [# 떠나는 가을...! 가을이 떠나는 가 봅니다. 조금씩 아주 멀리..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찾아 오더니 훌쩍 떠나려나 봅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떠나가는 가을이 괜스레 미워집니다. 가을이 떠나고 있으니. 내 마음 덩달이 서글퍼집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그리움들..! 가을이 가기전에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안달이 났었는데...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람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여린 검 붉은 낙엽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가을이 떠난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고운모습 바라 볼수 없다면..! 예쁘고 곱게 단장한 붉은 낙엽같은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서.. 2023. 11. 18.
가을만남/ 권기일 가을만남/ 권기일 이슬로 다가선 아침이 젖어들고, 너의마름이 낙녑처럼 쌓이면 햇살이 내려지는 곳에 우리만나요. 먼지 날린사막의 신기루가 흩어져 나의모습이 오아시스처럼 보이고 사랑에 목마르면 그때 우리 다시 만나요 옛 그리워 왈칵 껴안은 네 생각 사랑했던 생각만으로 가득하고 부셔져 내렸던 지난날이 기억들이 소리도 없이 사라져 버려요 을음 한치 눈물 한아름 그리움이 절절해지면 그때 다시 우리만나요 그때 다시 우리만나요 이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김동현 - 오직 너만"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