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9 다 바람 같은 거야! Font size=5> 다 바람 같은 거야!다 바람 같은 거야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만남의 기쁨이건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 이고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쓸쓸한 바람만 맴돌지.다 바람이야.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거고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 뜨리 듯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 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 2025. 1. 15. 행복한 12월,,, 정용철 행복한 12월,,, 정용철나는 12월입니다.열한달 뒤에서 머무르다가 앞으로 나오니친구들은 다 떠나고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더 갈 곳도 없는 끝자락에서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나는 지금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나의 아픔으로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나를"행복한 12월"이라 불러 주세요 2024. 12. 11. 겨울이 다가 옵니다...! 2024년의 겨울이 다가 옵니다.그 고왔던 오색의 가을빛이 뒤안길로 물러서는 계절~세월이 늘 빠르다고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이렇게 겨울로가는 길목의 짧은 가을이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이치 인듯도 하고..또 한편으로는 기다림의 희망도 느끼게 하는것 같지요? 겨울로 가는 길목에 가로수가 너무 애처로워 보이는 요즘,추워진 날씨가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움추리게만드는 12월달, 가을이 깊어가네요.기온이 떨어지며 날씨가 꽤나냉냉하게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형형색색 화려했던 단풍들도 이제는 한잎두잎 낙엽이 되어떨어지면서 어느덧, 겨울의 초입에 와 있는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월이란 마법에 이끌려어김없이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실타래를 풀듯 묵묵히 달려온우리네의 삶이라고 보며, 겸손과 비움을 알려주고 떠나가는 가을과.. 2024. 12. 2. 흐린오후.. 흐린오후... 설탕. 프림. 커피알갱이. 혼합 스틱 커피......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타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공평하게 부여받은 "하루"라는 선물을 어떤 맛으로 만들어 가느냐는 천차만별이다. 반갑잖은 두통을 안고.. 이러저러한 온갖 상념에 빠져들게 되는 흐린 오후....... '그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듯이, 삶을 좀 더 여유롭고 조금 더 맛깔나게 살아가야지...' 비록 종이컵에 대충탄 혼합 커피지만 오늘따라 더 맛있는 이유는.....♡。 "조장혁 - 비와 당신" 2024. 1. 25.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허공 맴도는 마음 한 자락 시린 그림자 드리우자 부서져 버리고 싶은 가슴 안에 불쑥 들어와 또아리를 트는 외로움 늑골이 젖도록 나부끼는 무언의 추억은 창백한 메아리로 돌아올 뿐 절망처럼 아슴아슴 그립다 사랑이 아니어도 가슴에 품고 싶다 하늘 무늬 그리며 눈부신 아픔으로 차올랐다가 무수히 흩어지는 발자욱들 소리를 잃어 버린 바람처럼 삶의 음표를 물레질 한다. X 2024. 1. 22. 겨울사랑/ 문정희 겨울사랑/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2023. 12.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