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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 되어

by 이쁜보리 2024. 4. 17.

    나는 바람이 되어...

    올봄.. 그리 바쁜 것도 아니었건만..
    하루하루 정신둘곳 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꽃잎은 지고
    초록의 나뭇잎만이 살랑이고..

    봄은 그렇게 서운하고 섭섭한 그림자를 남긴채
    저-만치 달아나고 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 아름다운 오월..
    그 어여쁨에 한껏 취해도 모자랄 삶이거늘..
    시리게 가슴앓이 하는 그대가 오늘따라 더 가여워..

    나는..
    작은 웃음이라도 되고 싶어.
    조용하고도..
    상큼한 바람이

    그대 곁으로..
    그대 마음 안으로..
    사뿐 달려가고 있다..

    그대... 아주 조금만 힘을 내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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