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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Sadness

나는 달리었노라

by 이쁜보리 2024. 6. 6.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었나니

    아름다운 저 하늘에 무수히 나르는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나는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한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다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가고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어느 이름모를 골짜기에서 홀로 죽어간
    군인을 보며 毛允淑 (모 윤숙)님 이 쓰신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라는 글중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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