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7 겨울이 다가 옵니다...! 2024년의 겨울이 다가 옵니다.그 고왔던 오색의 가을빛이 뒤안길로 물러서는 계절~세월이 늘 빠르다고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이렇게 겨울로가는 길목의 짧은 가을이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이치 인듯도 하고..또 한편으로는 기다림의 희망도 느끼게 하는것 같지요? 겨울로 가는 길목에 가로수가 너무 애처로워 보이는 요즘,추워진 날씨가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움추리게만드는 12월달, 가을이 깊어가네요.기온이 떨어지며 날씨가 꽤나냉냉하게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형형색색 화려했던 단풍들도 이제는 한잎두잎 낙엽이 되어떨어지면서 어느덧, 겨울의 초입에 와 있는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월이란 마법에 이끌려어김없이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실타래를 풀듯 묵묵히 달려온우리네의 삶이라고 보며, 겸손과 비움을 알려주고 떠나가는 가을과.. 2024. 12. 2. 흐린오후.. 흐린오후... 설탕. 프림. 커피알갱이. 혼합 스틱 커피......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타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공평하게 부여받은 "하루"라는 선물을 어떤 맛으로 만들어 가느냐는 천차만별이다. 반갑잖은 두통을 안고.. 이러저러한 온갖 상념에 빠져들게 되는 흐린 오후....... '그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듯이, 삶을 좀 더 여유롭고 조금 더 맛깔나게 살아가야지...' 비록 종이컵에 대충탄 혼합 커피지만 오늘따라 더 맛있는 이유는.....♡。 "조장혁 - 비와 당신" 2024. 1. 25.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허공 맴도는 마음 한 자락 시린 그림자 드리우자 부서져 버리고 싶은 가슴 안에 불쑥 들어와 또아리를 트는 외로움 늑골이 젖도록 나부끼는 무언의 추억은 창백한 메아리로 돌아올 뿐 절망처럼 아슴아슴 그립다 사랑이 아니어도 가슴에 품고 싶다 하늘 무늬 그리며 눈부신 아픔으로 차올랐다가 무수히 흩어지는 발자욱들 소리를 잃어 버린 바람처럼 삶의 음표를 물레질 한다. X 2024. 1. 22. 겨울사랑/ 문정희 겨울사랑/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2023. 12. 18. 가을과 겨울사이... 가을과 겨울사이 가을은 낙엽으로 떠나고 이제 기억을 걷는 시간. 가을과겨울사이 단풍을 입었던 나무 아래서, 이별 노래를 듣습니다. 나뭇잎이 팔랑거리며 옷벗는 소리를 흘깃흘깃 곁눈질로 흝으며 감성을 점검할 사이도 없이 가을은 아득한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파고들던 그리움, 그 틀 안에 갇혀서 터는 일이 혹독하더니만 나무가 몸을 털어 여문 씨앗을 뱉듯이 내 속에 허천나게 갈구했던 것들도 톡 뱉어져 나왔습니다. 비명 내질러도 까닥도 않을 기다림마저 가느다랗게되어 파르르 떨어지고, 서글픔만 안고 끝내 홀로 남았습니다. 다 떨구어 버리고 서운함에 퉁퉁 불어 있는 마음 녹녹할때까지 사람들로부터 멀치감치 떨어져 있습니다. 가을과겨울사이중에서../황라연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2023. 12. 4.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습니다. 태고적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설 처럼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시세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한 편 중국에서는 한나라때부터 정월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명월(小正月)이라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는 정월대보름 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송소희 / 태평가 2023. 2.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