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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외로움이 깊을수록 ...김옥균

by 이쁜보리 2022. 12. 28.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기를 
그대여 기다리지 마라 
도시로 날아간 산새들이 울지 않는 것은 
숲으로 돌아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추억의 그림자가 쌓일수록 
부질없는 외로움을 감추고 
떠나간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 

수평선도 외로울 때 
가끔씩 안개 뒤에서 숨어 지낸다 
오솔길도 고독할 때 
나뭇잎을 더 쌓이게 한다 

생명의원천은 고독의 힘에 있다 
영혼의샘인 고독 속에서 
외로움이깊을수록 
잃어버린그대의 존재를 되찾아 보라 

『외로움이 깊을수록 ...김옥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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