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쉬움도 슬픔도 그리움도...
내 볼을 스치는 바람도
어제의 그 바람이 아닌걸
내 머리 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도 어제의 그 구름이 아닌걸
내가 지금 숨쉬는 공기도
어제의 그 공기가 아닌걸.
세상에 소멸하지 않는 것들이 있을까?
시간이 길거나 짧거나 세상 모든 것들은
결국 소멸해 가는 법.
지금의 아쉬움도, 그리움도, 슬픔도
결극 끝끝내
소멸해 버리리라는걸 알아
하지만 소멸보다
더 슬픈것은
잊 혀 져 기는일...
ㅡ박광수의 Happy Ending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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