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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노래하고 춤을 춰요. / 글 . 김 경빈
이젠 힘차게 일어 날께요..
그대가 오는 발걸음이 가볍도록..
이젠 준비 할께요..
그대와 함께 맞이할 이 봄날을..
마냥 지칠수 없듯이 마냥 스러져 갈수 없듯이..
그대가 원하지 않기에...
그대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기에..
다시 가슴에 활기찬 초록의 빛깔로
가득 채울께요..
그렇게 많이 남은 시간이 아닌데..
그렇게 여유 부릴 시간도 아닌데..
알아요..
많이 남지 않았다는것을..
보아요..
부족 하다는것을 사랑하기에도..
스며들어오고 있었요.
그 느낌 그 소리가... 아주 살포시 감싸 안아요..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이 시간에..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원망하겠냐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할 숙명 같은 운명일
새봄이 그렇게 노래를 불러요...
새봄이 그렇게 춤을 춰요...
다 헛된 망상들이라고..
한곳에 너무 집착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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