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수선화에게 - 청원 이명희 by 이쁜보리 2025. 4. 10. 수선화에게 - 청원 이명희 봄기운이 밀려온 양지 뜸의 모퉁이 힐금힐금 돌아보며 누군가를 기다린 듯 꽃망울 슬픈 꿈처럼 일어서는 빛의 돌기 돌아, 설 곳 없는 그리움에 가슴 저린 참아내고 견디어낸 눈물샘이 툭 터진 무명지 그 환한 얼굴 아픔 같은 사랑아 말을 걸지 말아라 나도 너무 아프다 한걸음 뒤로 물러 아픈 마음을 휑구며 실핏줄 끌어당기는 너를 보며 나를 본다 Paul Mauriat - A Flower's All You Need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Bodeokgagsi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편지/ 오순화 (84) 2025.04.06 새봄이 노래하고 춤을 춰요. / 글 . 김 경빈 (64) 2025.03.08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77) 2024.05.04 장미꽃 향기로운 날에는.... (44) 2024.05.01 꽃이야기 하는동안은... / 이해인 (32) 2024.04.29 관련글 4월의 편지/ 오순화 새봄이 노래하고 춤을 춰요. / 글 . 김 경빈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장미꽃 향기로운 날에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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