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08

아름다운 인연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이고 싶습니다어느날인터넷이란 숲속을 거닐다가향긋한 향기가 풍겨나오는조그맣고 예쁜 카페에 들렀습니다. 그곳엔시를 노래하는 시인이 있었고아름다운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흐르며맘과 맘이 어우러진 공간황홀한 분위기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얼굴도 없고..나이도 알수 없지만글귀 하나에 그리움을 실어보내고노래하나에 보고픔이 밀려오는마치 자석처럼사람의 맘을 끌어당기는 마법의숲 같았습니다. 장난끼어린 꼬리글에서따스함이 전해지는 댓글에서어느새,,,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처럼,,연인처럼,,아름다운 인연으로 다가와 있었고 현실에선 맛볼수 없는짜르르 전율이 흐르는 야릇한 느낌...한사람 한사람의 얼굴 없는 대화인터넷 숲에서만 느낄수 있는 참 행복입니다. 오늘도 난그대들이 그리워그대들이 보고파그대들을 만나기 위해.. 2024. 5. 9.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당신 가슴에빨간 장미가 만발한5월을 드립니다5월엔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왠지 모르게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많이 많이 생겨나서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5월엔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왠지 모르게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당신 가슴에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5월을 가득 드립니다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2024. 5. 4.
장미꽃 향기로운 날에는.... [## 장미꽃 향기로운 날에는햇살이 눈부신 아침에하루의 행복을 기도하는 그대에게장미꽃 한 송이를 드리렵니다꽃물이 가득 오른 꽃잎마다빨갛게 익은 사랑, 태양처럼 매달려온종일 향기롭도록 말입니다밤하늘 별빛 황홀할 때하루를 감사하는 그대에게장미꽃 한 송이를 드리렵니다올곧은 줄기 늘어진 잎사귀마다푸르게 짙어진 사랑, 별처럼 매달려꿈길마저 평화롭도록 말입니다아름다운 사람이여,장미꽃 향기로운 날에는아침부터 밤까지 기쁨이 시들지 않는장미꽃 한 송이, 그대에게 드리렵니다詩/ 김춘경 2024. 5. 1.
꽃이야기 하는동안은... / 이해인 꽃이야기 하는동안은... / 이해인꽃이야기 하는동안은우리모두 꽃이 됮니다.어려운 시절에도꽃이야기 하는 동안은작은 펑화작은 위로살며시 피어납니다."벌써 꽃이 피고 있어요"밝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꽃향기가 묻어나고"이젠 꽃이 지고 있어요"슬프게 말하는 이의목소리에도꽃향기 묻어나고꽃이야기 하는동안은누구도 남의 흉을 보지 않네요죄를 짓지 않네요 2024. 4. 29.
행복한 봄....!! 행복한 봄 / 윤보영 봄이 되면 나는 바쁘다꽃 구경해야지 따뜻한 바람도 쐬야지 묵은 기분 털어내고 다가선 산도 올라가 봐야지 이것 저것 다 바쁘게 만들지만 그 중에서도 나를 제일 바쁘게 만드는 것은 너다시도때도 없이 생각나게 하는 내 안의 너다지금이 나를 바쁘게 만드는 그 봄이다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네 생각하고 있는 바빠도 행복한 봄이다 2024. 4. 20.
나는 바람이 되어 나는 바람이 되어... 올봄.. 그리 바쁜 것도 아니었건만.. 하루하루 정신둘곳 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꽃잎은 지고 초록의 나뭇잎만이 살랑이고.. 봄은 그렇게 서운하고 섭섭한 그림자를 남긴채 저-만치 달아나고 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 아름다운 오월.. 그 어여쁨에 한껏 취해도 모자랄 삶이거늘.. 시리게 가슴앓이 하는 그대가 오늘따라 더 가여워.. 나는.. 작은 웃음이라도 되고 싶어. 조용하고도.. 상큼한 바람이 그대 곁으로.. 그대 마음 안으로.. 사뿐 달려가고 있다.. 그대... 아주 조금만 힘을 내봐요..ㅎ "김경남 - 친구" 202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