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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잔의 커피...

by 이쁜보리 2022. 12. 10.

    한잔의 커피 하루에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인가 빈 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커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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