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들판을 가로질러
노을 지는 곳으로
어둠이 오기전까지
천천히 걸어보리라 아무도 오지않 는
그늘진 구석 벤취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 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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