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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바람 속을 걷는 법 .../ 이정하

by 이쁜보리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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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속을 걷는 법 .../ 이정하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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