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5>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혹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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