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1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허공 맴도는 마음 한 자락시린 그림자 드리우자부서져 버리고 싶은 가슴 안에불쑥 들어와 또아리를 트는 외로움늑골이 젖도록 나부끼는무언의 추억은 창백한 메아리로 돌아올 뿐절망처럼 아슴아슴 그립다사랑이 아니어도가슴에 품고 싶다하늘 무늬 그리며눈부신 아픔으로 차올랐다가무수히 흩어지는 발자욱들소리를 잃어 버린 바람처럼삶의 음표를 물레질 한다. 2025. 2. 5. 하얀 눈 위에 / 여니 이남연 ] 하얀 눈 위에 / 여니 이남연하얀 눈 위에 살금살금걸어간 고양이 발자국귀엽고 앙증맞은바둑이 발자국이 있는겨울 풍경을눈에 담았습니다동물들은 쌓인 눈을좋아하는 줄 알았는데그냥 뛰놀고 먹이를찾기 위하여 그 차가운눈 길을 걷는다고 합니다눈이 와 세상이 환하지만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보내는 동물들의 발자국을보면서 애잔한 마음입니다 2025. 2. 1. 새해 福 만이 받으세요..! 2025년, 푸른 뱀의 해2025년푸른 뱀의 해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을사년은 육십갑자의 42번째로 '을(乙)'은 청색과 나무를,'사(巳)'는 뱀을 상징합니다.그래서 청사(靑蛇)의 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을사년(乙巳年)을은 청색을 뜻하지만 동양의 오행에서 ‘나무’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이는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합니다.뱀은 12자신 중 여섯 번째 동물로, 지혜와 신중함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또한, 뱀이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는 모습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 변화를 상징합니다.이 둘이 합쳐진 을사는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제곱수의 해2025년이 특별한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바로 제곱수의 해라는 것인데요.제곱수의 해란?.. 2025. 1. 27. 저녁노을/ 이해인 저녁노을.../이해인았잖니(^.*) 꼭 그만때 산 위에 오르면 있잖니(^.*) 꼭 그만때 바닷가에 나가면 활활 타는 저녁 노을 그 노을을 어떻게 그대로 그릴 수가 있겠니 한 번이라도 만져보고 싶은 번이라도 입어보고 싶은 주홍의 치마폭 물결을어떻게 그릴 수가 있겠니혼자 보기 아까워 언니를 부르러 간 사이 몰래 숨어 버리고 만 그 노을을 어떻게 잡을 수가 있겠니 그러나 나는 나에게도 노을을 주고 너에게도 노을을 준다 우리의 꿈은 노을처럼 곱게 타올라야 하지 않겠니 때가 되면 조용히 숨을 줄도 알아야 하지 않겠니 ♬ ........... Notti Senza Amore (한없는사랑) 2025. 1. 23. 겨울여인...! 겨울 여인 겨울이 오면 더욷더 가슴이 뭉클해지는 당신은겨울 여인입니다..어느 계절보다겨울을 사랑하여 겨울바람이 불기만 하면 정신적 몸살을 앓는 당신은 겨울 여인입니다.겨울을 너무 사랑하여 겨울처럼 되어 버린 당신.. 당신의 겨울이 내 마음속으로 크신 사랑이 되어 들어 옵니다. 겨울여인 당신의 모든것에서 겨울의 깊어 감을 알수가 있답니다.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각 겨울 속 당신 그대는 모슨 생각에 잠겨 있나요? 깊어가는 겨울밤 그리운 그대의 가슴에도 사랑이 깊어가가겠죠 겨울의 포근한 마음깊이 이 겨울을 당신과 함께 사랑하는 가슴속으로 겨울속에 빠져 보시렵니까? 겨울분위기에 서로 따뜻한 차한잔에 겨울을 녹여요 겨울을 사랑하는 당신 행복 가득한 하루하루 되소서... 2025. 1. 19. 다 바람 같은 거야! Font size=5> 다 바람 같은 거야!다 바람 같은 거야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만남의 기쁨이건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 이고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쓸쓸한 바람만 맴돌지.다 바람이야.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거고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 뜨리 듯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 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 2025. 1. 15. 이전 1 2 3 4 5 6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