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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 솔새 김남식 봄이 오는 소리... / 솔새 김남식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우리들 가까이 봄이 오고 있는데 창문을 굳게 닫고 마음까지 닫고 있는지요 그동안 얼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세요. 곧 새로운 3월 시작됩니다 이제 부터 봄의 향연이 시작되면 파릇파릇 새싹들이 일제히 날개를 펴고 아름다운 초록의 푸르름에 꽃향기가 물신 풍기겠지요 추웠던 겨울이 남겨놓은 건 지나간 세월뿐 그래서인지 포근한 봄이 기다려 집니다 봄바람 결을 타고 전해져 오는 새들에 합창 그 소리도 참으로 부드럽고 달콤하여 우리들 가슴을 설래이게 하지요 오랜 세월 지나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싱그럽고 아름다운 말은 당신이 있어서 차암 행복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오늘은 전화 한통 건네 보세요 그냥 전화 했다고... 당.. 2023. 4. 3.
모든 시작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모든 시작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는 날처럼 모든 생각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나누는 꿈처럼 어떤 것도 혼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뿌려진 봄날을 더듬어 봅니다. 사랑은 이별과 함께 있고 기쁨은 슬픔과 함께 갑니다. 피어나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며 저물기도 하고 맺히기도 합니다. 눈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날 단지 고맙다고만 말하고 싶은 날 내 안의 사랑과 내 밖의 당신에게 한결같은 감사만 전하고 싶은 날 모든 사랑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기억될 영원한....... 모든 사랑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 2023. 3. 24.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조병화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무 가지에서, 물 위에서, 뚝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 2023. 3. 21.
새봄이 노래하고 춤을 춰요. / 글 . 김 경빈 새봄이 노래하고 춤을 춰요. / 글 . 김 경빈 이젠 힘차게 일어 날께요.. 그대가 오는 발걸음이 가볍도록.. 이젠 준비 할께요.. 그대와 함께 맞이할 이 봄날을.. 마냥 지칠수 없듯이 마냥 스러져 갈수 없듯이.. 그대가 원하지 않기에... 그대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기에.. 다시 가슴에 활기찬 초록의 빛깔로 가득 채울께요.. 그렇게 많이 남은 시간이 아닌데.. 그렇게 여유 부릴 시간도 아닌데.. 알아요.. 많이 남지 않았다는것을.. 보아요.. 부족 하다는것을 사랑하기에도.. 스며들어오고 있었요. 그 느낌 그 소리가... 아주 살포시 감싸 안아요..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이 시간에..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원망하겠냐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할 숙명 같은 운명일 뿐이라고.. 새봄이 그렇게 노래를 불러요.... 2023. 3. 15.
경칩 - 유창섭 경칩 - 유창섭 봄으로 가는 날은 가까우나 거저 오는 게 아니야 봄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지 꽃샘 눈보라가 밀려오고 꽃샘 추위가 부풀어 오른 꽃눈 얼어터지게 하면서 소란스럽게, 하고 싶은 말 모두 토해 내라며 쌓아 두었던 미움 모두 내놓으라며 올 것은 모두 데리고, 않던 소리들 더불어, 가장 낮은 곳으로 온다 땅 바닥에 바짝 엎드린 쑥과 냉이 가장 먼저 몸을 털고 일어서서 발 밑에 욕심 내려놓으면 눈이 와도 꽃은 필거야 ★ "Love - 경음악" 2023. 3. 6.
시작과 설렘, 아름다움과 환희의 계절 시작과 설렘, 아름다움과 환희의 계절 꽃피는 봄이 왔다. 언 땅을 녹이며 부끄럽게 고개를 내민 야드르르 어린 새 싹에도, 정겨운 노랫가락 흥얼거리며 밭에 씨 뿌리는 농부의 손길에도 꽃 피는 봄은 왔다. 고단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리고 찬 겨울 여신의 냉혹한 품속에서 우리는 역경을,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슬기를 배웠다. 이제 그 고되었던 시절에 상처입은 우리네 몸을 따스히 보다듬는 꽃피는 봄이 마침내 오고야 말았다. 202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