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55 8월의바다... / 이채 8월의바다... / 이채파도야...그래도묵묵히 너의일을 하는네가 아름답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누구를 위해 묵묵히 밀려갔다밀려오는 너는 충분히 아름답다....비록 깨어져 버리는 꿈일지라도육지를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하며열씸히 몸부림치는 너의 몸짓 충분히 아름답다.... 나도 한결같이 나도 끊이없이한곳을 바라보며 한마음 될수 있다면그렇게 바보같지만그렇게 순수하게 살아가는 마음과 눈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월을 탓하지 말아야지 산다는 것은다 자신의 책임아래 있는것을... 한가지 소망순수한 열망.. 그것으로행복한 일상이고 싶다.... [##_Imag 2024. 7. 31. 능소화 연가 / 이해인 능소화 연가 / 이해인이렇게바람 많이 부는 날은당신이 보고 싶어내 마음이 흔들립니다옆에 있는 나무들에게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나도 모르게가지를 뻗은 그리움이자꾸자꾸 올라갑니다저를 다스릴 힘도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찬미의 말보다침묵 속에도 불타는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나에겐 기도입니다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2024. 6. 24. 꽃이야기 하는동안은.../ 이해인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이해인 꽃이야기 하는동안은 우리 모두 꽃이 됩니다 어려운 시절에도꽃 이야기 하는 동안은작은 평화작은 위로살며시 피어납니다. "벌써 꽃이 피고 있어요" 밝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이젠 꽃이 지고 있어요" 슬프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누구도 남의 흉을 보지 않네요 죄를 짓지 않네요 2024. 6. 3. 나를 위로하는 날.../이해인 [##_##] 나를 위로하는 날.../이해인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 주는 마음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위로의 선물이라네 ★ 2024. 5. 29. 행복을 드립니다! / 도현금 행복은 언제나내 안에서사뿐히 춤추고 있으며내 행복은 오롯이자신만이 찾을 수 있고자신만이 품에안을 수 있는 것입니다.사랑도행복도기쁨도덤으로 건강까지모두그대에게 드리오니기쁨과 즐거움이가득 차오르고상냥하고 밝은 미소가사랑의 길잡이 되어감사와 더불어행복이 물결치는아름답고 멋진 나날보내시길 바랍니다. 2024. 5. 23. 비가내리는날엔.../ 청원이명희 비가 내리는 날엔 - 청원 이명희더욱 절절하게水草를 끌어안고 도는 강물처럼사랑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는빗줄기 따라 사방의 벽을 허물며어디론가 자유롭게 흘러,흘러가고 싶다창 넓은 찻집에 앉아기억이 키어온 메아리 같은 추억에 잠겨묵은 팝송을 들으며달콤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어디서부터 오는 목마름일까아무런 저항도 없이 흠벅 젖은창밖의 구부정한 저 낙목(落木)처럼온몸으로 비를 맞고 싶다.. 2024. 5. 17.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