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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가라합니다.../ 노민환 버리고 가라합니다.../ 노민환 삶과 죽음은 하늘이 정하고먼지 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건아무것도 없다 하네요욕심을 다 버리고 체념 하라 합니다.세상 아픔 잊고자신의 기억마저 지우고물처럼 바람처럼 살라 하네요그렇게 무거운 짐 벗어야만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세월의 때 말끔히 씻고풀리지 않는 매듭차라리 모질게 끓어버려야 하고안개처럼 몸 낮추고 있다가아무도 모르게허공같이 텅 비워놓고 가라 합니다... 2024. 11. 20.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 사랑 새겨놓고 떠나는 가을아, 안녕^^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었음이네 퇴색된 기억의 미로에서 고독한 계절에 홀로 아파했을 정지된 사랑을 부활시켜준 가을이네 다시 올 가을을 기약하려네 못다 부른 아름다운 노래 마음속에 묻어 놓은 아쉬운 이별이지만 이듬해 올 때까지 낙엽 위에 음표를 그리려네 이제는 가을을 놓으려네 너무도 많은 사연을 쌓인 낙엽만큼 새겼으니 가슴 한켠에 가을 사랑 남겨놓으려네 매몰차게 뒤도 돌아보지 않네 떠나는 가을을 잡으려 하였더니 가을을 밀쳐내고 다가서는 겨울의 찬바람 앞에 그만 멈춰 서네 서둘러 떠나는 가을아, 안녕 2024. 11. 18.
가을과 겨을사이에서...!! 서둘러 떠나는 가을아, 안녕가을은사랑의 계절이었음이네 퇴색된 기억의 미로에서 고독한 계절에 홀로 아파했을정지된 사랑을 부활시켜준 가을이네 다시 올 가을을 기약하려네못다 부른 아름다운 노래마음속에 묻어 놓은 아쉬운 이별이지만이듬해 올 때까지 낙엽 위에 음표를 그리려네 이제는 가을을 놓으려네너무도 많은 사연을쌓인 낙엽만큼 새겼으니가슴 한켠에 가을 사랑 남겨놓으려네 매몰차게 뒤도 돌아보지 않네떠나는 가을을 잡으려 하였더니가을을 밀쳐내고 다가서는겨울의 찬바람 앞에 그만 멈춰 서네 서둘러 떠나는 가을아, 안녕 -시집 속의 향기 에서- 2024. 11. 15.
늦가을.../ 이시영 Font size=5> 늦가을.../ 이시영곧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먼저 들어온 친구들과 등늘 기대고 앉아긴 이야기를 시작하는 늦가을,그 풍경이 너무 예쁘고따뜻해서눈에 그려봅니다.싹이 트던 봄날부터무서리 내린 지난 가을까지...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고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났던가요.지난겨울따뜻한 난로를 쬐며시큼한 귤을 까먹으며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던 게문득 떠올라슬그머니 미소짓게 됩니다.올 한해모두들 제빛깔로 아름다웠고모두들 제모양으로 빛닜습니다.깊어가는가을, 2024. 11. 13.
이해인/ 가을펀지 2024. 11. 11.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여기 가을茶 한 잔주세요 진하게 가을을 담아서 탄 가을茶 한 잔 마시고 싶어 왔습니다슬퍼서 아팠던 눈물이 버무려져 상처가 깊어 아픔이 짙었던 그리움을 마시고 싶습니다.혀끝을 부드럽게 애무하는숲속의향이 가득배어 갈색향이 짙은 갈잎차가 좋겠습니다. 쓸쓸한 낙엽향이 우려진맑고 청명한 하늘향이 우려진서녘의 붉은 노을향이 우려진색깔과 향이 고운 茶 한 잔 주문 합니다. "Love - 경음악" 2024. 11. 9.